목회자코너

“한무리 장학금 신청하세요”

교회는 사람을 살리고 키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12제자를 키우셨고 그들이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주님은 많은 병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고쳐주셨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로하셨고,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을 만나시고 복음으로 살리셨습니다. 교회도 예수님처럼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살리고 돕고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매년 지역 고등학교에 3명과 신학생들과 우리 교회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장학팀을 조직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2세들을 돕고 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신학생과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2-3년은 먼저 우리 교회 안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격려하려고 합니다. 그 후에는 교회 밖에 학생들에게 범위를 넓혀 가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장학 사업의 목적은 장래 복음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유망한 젊은이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장학금은 구제금의 성격이 아닙니다. 구제금은 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것이고, 장학금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분명하고, 세상에서 예수의 제자로 복음을 위해 헌신할 비전이 분명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키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장학생 선발의 기준은 영성과 믿음, 실력, 비전, 교회 활동을 고려합니다. 장학금을 신청할 학생들은 2-3 페이지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에세이의 내용은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인격적으로 만났는지?, 지금까지 주님을 어떻게 섬겨 왔는지?, 앞으로 학업을 마치면 교회와 사회에서 어떻게 주님을 섬기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쓰면 됩니다. 장학팀 집사님들 3명이 에세이를 검토해서 선출하며, 장학팀원들은 누구의 에세이인지 모르도록 교회에서 이름을 지우고 장학팀에 보냅니다. 올해는 신학생 1명, 대학생 6-7명을 선출할 예정이고, 장학금은 각자 $2,000불이 수여됩니다. 장학금을 신청할 학생은 10월 20일까지 hanmoory@hotmail.com으로 에세이를 보내면 됩니다. 앞으로 한무리 장학 사업을 통해 복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유망한 젊은이들을 많이 길러 낼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드림 (511호, 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