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486 중등부 새로 조직합니다


                                              “중등부 새로 조직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Youth Group (중고등부)을 중등부와 고등부를 합해서 운영했습니다. 학생들 숫자가 30-40명이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는 Youth Group 이 90명이 넘게 성장이 되어서 함께 묶어 놓기에는 너무 커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라고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그런데 커지다 보면 많은 애들을 세밀하게 관심을 주고 돌보기가 어려워집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은 집에서 거의 깡패 수준입니다. 사춘기이기 때문에 부모들도 손을 못 쓰고 쩔쩔맵니다. 말이 안 통합니다. 예민하고 민감한 나이여서 깨어지기 쉬운 그릇처럼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애들에게 신앙이 중요하고 교회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고민을 들어주고, 넘치는 기운을 주체 못하는 애들이 에너지를 내 뿜을 수 있도록 놀아주는 교역자와 교사들이 수고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콕 박혀 지내면서 영적으로 다운되고 외롭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사람은 사회성이 중요한데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 애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4월 중순부터는 누구나 백신을 다 맞을 수 있다고 하니, 5월부터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적극적으로 교회에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교제하고 예배할 수 있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는 중등부 교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전도사님이 올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 전도사님을 구할 때까지 중등부와 고등부가 주일 예배는 함께 드리고, 나머지 활동은 나눠서 하게 됩니다.

중등부 부장은 황정혜A 집사님이 섬기게 됩니다. 15년 넘게 교육부를 섬겨 온 베테랑입니다. 지금 중등부에 애들이 아동부였을 때 아동부 부장으로 섬겼기 때문에 애들과 부모님들을 잘 압니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7월부터 나눌 예정입니다. 우리 교회 주일학교는 6월말에 한 학년을 마치고 7월부터 새 학년으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중등부는 6-8학년입니다. 아동부에 속해 있던 6학년과 중고등부의 7-8학년을 합해서 중등부가 됩니다. 교사들은 가능하면 현재 6-8학년을 담임하는 분들이 애들을 그대로 데리고 중등부로 가도록 합니다. 그런데 새 교사들이 2명 정도 필요합니다. 중등부 교사로 섬길 수 있는 분들은 자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드림 (486호, 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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