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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선교에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2023년 과테말라 단기 선교에 많은 은혜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선교는 노회 주관으로 작은 교회들과 함께 하는 선교여서 의미가 많았습니다. 적은 교회들은 선교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노회에서 함께 선교하자고, 저에게 초대 선교위원장으로 수고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연초에 노회 임원들과 제가 과테말라에 선교 답사를 다녀와서 계속 준비했습니다. 3-4월에 노회 모든 교회에 광고하고 선교 자원자들을 모았습니다. 6개 교회에서 47명이 자원해서, 5월부터 11주간 매 주일마다 우리 교회에 모여서 준비했습니다. 우리 권사님들이 매주 47명의 간식을 준비해 주셔서, 연습하면서 배가 출출해지면 요기를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연습 때 예배와 찬양과 기도에 힘을 썼는데, 전도와 선교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 전도를 위해 VBS 준비를 많이 하고, 어른들 전도를 위해 전도 집회 준비를 했습니다. Skit 드라마, face painting, nail art, 사진 사역, 전도지 준비, 의료 사역, 스패니시 특송과 율동 준비, 페인트와 집 수리 사역 등 많은 준비를 해서 7월 23일에 과테말라로 출발했습니다.

 

인원을 반으로 나눠서 두 팀이 두 지역의 6개 교회를 섬겼습니다.

우리 교회는 사명 교회 성도들과 B팀에 속하여 치말떼낭고라는 지역에서 3 교회를 섬겼습니다. 현지에 도착하여 아침마다 권사님들이 여기서 준비해간 반찬 몇가지와 현지에서 구입한 닭으로 맛있는 식사를 섬겨 주셨습니다. 오전에는 교회가 있는 동네 주변에 이웃들을 전도하러 다녔고, 오후에는 VBS를 했습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와서 찬양하며 말씀 듣고,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사진을 찍고, 크래프트를 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250명이 모인 교회도 있었고, 50-60명이 모인 교회도 있었지만, 온 아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팀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갔습니다. 도중에 갑자기 계획하지 않았던 학교와 연결이 되어 400명의 중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거의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녁에는 어른들 중심으로 예배와 전도를 했습니다. 마지막 간 교회는 교인이 10명도 안되는 작은 양철판 교회였는데, 오전에 동네에 가서 전도하고 저녁에 집회를 했는데 14명의 불신자들이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교회 교인이 되어서 교회가 배가가 되는 걸 보며, 너무 보람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동참해서 선교지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은혜를 함께 체험하길 바랍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94호, 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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