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은혜가 풍성한 성경공부” 

신앙생활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예수 믿고 교회 나올 때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때는 예수님만 생각하면 힘이 나고 즐거웠고, 교회만 오고 싶고, 교회 오면 즐거웠습니다. 예배도 즐겁고, 성경을 배우고, 성도들 만나는 것과 교회 봉사가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풀이 죽고 의무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신앙생활이 계속해서 신나려면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려면 열정적인 예배, 꾸준한 기도생활, 성도의 교제, 사역(봉사), 체계적인 성경공부가 필수입니다. 성경공부를 지식만 쌓는 공부가 아니라 삶이 변하는 공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체계적인 성경 공부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의 기도는 성경 공부가 오픈 되는 봄학기와 가을 학기에 모든 성도들이 성경 공부에 참여해서 열심히 말씀을 배우며 즐거워하고, 순종하고,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한 과목 마쳤다고 만족하지 말고, 각 과목마다 분명한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를 습득하며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이번에는 생명의 삶, 새로운 삶, 제자의 삶이 오픈 됩니다. 생명의 삶은 기초반이 아니고, 신앙생활에서 꼭 알고 실천하면 엄청난 축복이 되는 깊이 있는 성경 공부입니다.  생명의 삶은 구원의 확신부터 기도생활, 말씀읽기, 신론, 기독론, 성령론, 은사론, 교회론 등 성도들의 전반적인 신앙의 틀을 마련해 줍니다. 새로운 삶은 구원받은 성도가 세상을 보는 새로운 가치관과, 세상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정립해 드립니다. 특히 자신 안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견고한 진을 해결하고, 인생의 우선순위, 영적 전쟁, 섬기는 삶... 등을 훈련합니다. 제자의 삶은 하나님과 매일 교제하며 친밀감을 누리는 말씀 묵상과,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 증인의 삶, 성령님의 역사, 고난의 섭리, 주님의 재림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우리를 주님의 제자로 한층 더 성숙하도록 도와 줍니다. 이번 학기에도 많은 성도들이 함께 말씀을 공부하며 주님의 뜻을 깨닫는 즐거움, 깨달은 말씀을 실천하면서 우리의 신앙이 한 단계 업그레드 되길 기대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96호, 8/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