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004 기존 목장 올 12월까지


기존 목장 올 12월까지...

6월 첫째 주부터 목장 모임이 재개됩니다. 목장 조직은 올 12월까지는 작년의 목장 조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제가 5월에 부임을 해서, 중간에 목장을 새로 짜기가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내년 1월에는 성경공부(9-11월)를 마친 분들 중에 자원하는 분들로 목장장을 다시 세우고, 목장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정식으로 조직할 예정입니다. 성도님들은 그렇게 아시고 목장 생활 열심히 참석해서 즐겁고 행복한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우선 12월까지 목장 모임의 목적은 성도들의 교제와, 새가족을 환영하고 정착 돕기, 주일날 예배에 빠진 분들이나, 어려운 분들을 돌보는 사역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목장은 4-5가정 정도가 가정을 돌아가면서 모이며, 목장장이 인도하고, 교사가 성경공부를 인도하며, 목장원들을 “목장 식구”라고 합니다. 저는 목장 식구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광야 같은 외로운 이민 생활하면서 목장원들은 서로 따뜻하게 마음을 터놓고 삶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영적인 가족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주에 한 목장씩 목장을 돌아가면서 방문하게 됩니다.

목장은 구역 모임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가정에서 모이되 2주에 한번 모입니다. 구역은 식사하고, 예배만 하고 끝나지만, 목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서로를 알고, 돕는데 많은 시간을 씁니다. 목장 모임 순서는, 먼저 간단한 식사를 하고(50분), 10분 정도 찬양을 합니다. 교회 광고(3분)를 한 후, 지난 주일 설교 말씀에 은혜 받은 내용과, 어떻게 실천했는지 나눕니다. 그 후 삶의 나눔과 중보 기도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삶의 나눔 시간에는 두주 동안 살면서, 기쁘고 즐거운 일들과, 슬프고 괴로운 문제를 나누면서 서로 격려하고, 구체적으로 도울 길을 모색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시간에 나온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하고, 전도할 영혼들의 이름과 목장에서 후원하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마칩니다. 목장에서는 영적, 정신적인 갈등, 자녀와의 문제, 부부간의 갈등, 직장 문제 등을 나누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거나, 해결 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은 구역처럼 나이나 지역별로 묶지 않습니다. 목장을 조직할 때는 마음이 맞고 편한 사람들끼리 모일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 목장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드립니다. 목장을 통해 좋은 일들을 기대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상돈 목사 드림 (4호, 5/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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