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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교회 선교대회 잘 마쳤습니다”


“대학생 선교회 선교대회 잘 마쳤습니다”

 

지난 주간에 우리 교회에서 “북미주 대학생 선교회 선교대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모든 선교가 중요하지만, 특히 대학생 선교가 중요합니다. 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먼저, 대학 청년 시절은 하나님을 떠나서 방황하기 쉽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만 봐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들 따라서 교회 잘 나오던 애들도 대학 들어가면서 교회를 떠나고 방황하다가 나중에는 믿음을 잃어버리는 애들이 많습니다. 통계를 보면 85%의 대학생들이 믿음을 잃어버립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둘째는, 대학 청년 시절이 말씀으로 훈련받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인생이라는게 때가 있습니다. 대학 청년때에 진리를 추구할 때이며,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물질관, 결혼관, 등등이 자리 잡을 때입니다. 그때에 열심히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진리의 말씀으로 인생관을 심어주면 복음을 위해 헌신도 하고, 예수 안에서 확신있게,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헛된 것들을 쫓아 다니며 허송세월하지 않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직장 잡아 일하고, 결혼하고, 애 낳아 기르다 보면 집중해서 말씀으로 훈련받을 시간도 에너지도 없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나와도 복되고 아름다운 삶이 어렵습니다.

 

대학생 선교 단체들이 많은데, 저는 대학생 시절 시카고에서 ESF 라는 대학생 선교 단체를 만나 열심히 말씀 배우며, 어려운 시절에 위로 받고, 새힘 받고, 말씀으로 인생의 푯대를 세워 복음을 위해 살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왔습니다. 가끔 “그때 말씀으로 훈련 받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너무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에 북미주 여러 대학들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간사(선교사)들과 학사들 50여명이 우리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며, 대학 시절에 만난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하며, 외롭게 사역하던 간사님들도 느슨해졌던 사명감을 재무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잘 섬겨 주셨습니다. 김광호 장로님이 사랑으로 첫날 맛있는 점심을 섬겨 주셨고, 권사회와 김선정, 박정미 집사님들 중심으로 여러 성도들이 수고하여 최고의 음식으로 저녁을 섬겨 주셨고, 이명주 집사님과 시카고 목장 자매님들이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으로, 찬양팀과 음향팀은 예배로, 백승민 집사님이 밴 운전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성도들의 정성스런 섬김에 선교사님들이 사랑을 느끼며, 마음에 힘을 얻고 회복되며, 예배와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회복이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시고, 시간을 내어 섬겨 주신 모든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87호, 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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