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팀사역은 위원회 중심으로 합니다”

우리 교회 사역은 목장과 사역팀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합니다. 목장은 복음을 전하고, 성도의 교제와, 서로 돕고 섬기고 기도해 주면서 성도들이 제자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사역팀들은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제자 만드는 사역을 후원하고 돕습니다. 우리 교회의 28개의 사역팀은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면, 부엌에서 음식을 섬기는 친교팀, 주차장에서 주차를 돕는 주차팀, 건물을 관리하는 관리팀, 조경을 관리하는 환경미화팀... 등등 모든 사역팀은 직접 복음을 전하지는 않지만, 팀사역이 잘 되어야 교회가 복음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만일 어떤 성도가 친교팀에서 국 퍼주는 사역을 하면서, “집에서도 안하는 이런 일을 내가 왜 교회까지 와서 해야 하나?” 그러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불평을 하면서 마지못해 사역하면, 근시안적이고, 보는 사람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작은 사역을 섬기더라도 “나는 지금 복음을 전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쓰임 받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라는 큰 그림을 가지고 비전과 감사로 사역하면 본인도 기쁘고 교회도 덕이 됩니다.

지난 11년 동안 목자 목녀들과 사역팀장들을 제가 혼자 섬기고 인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님의 은혜로 교회 사역이 많이 커져서 섬기는 분들을 세워서 사역하려고 합니다. 목자 목녀들의 리더인 조장들은 전에도 있었지만, 사역팀장들의 리더인 위원장들은 올해부터 세워서 사역팀들을 섬깁니다. 아직은 조장들과 위원장들도 사역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의 의도는 목회자가 성도들을 돌보듯이 목자 목녀들은 목원들을 섬기고 돌보고 목원들과 함께 VIP들을 전도합니다. 조장들은 목자 목녀들을 섬겨서 그들이 힘을 얻고 전도와 섬김의 열매를 맺도록 격려하고 돕습니다. 담임목사는 교역자들과 조장들을 격려하고 돌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위원장들은 사역팀장들을 격려하고 이끌어 주면서 팀장들이 기쁘게 사역하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팀장들은 자기 사역팀에서 섬기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원장들은 팀장들을 격려하고 인도하고, 담임목사는 위원장들을 격려하며 사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역팀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은 팀장이 해결하고, 안되면 위원장의 도움을 받고, 어려우면 담임목사가 위원장들과 해결합니다. 모쪼록 성도들이 교회의 조직과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겨서 힘차게 복음 사명

감당하길 바랍니다.

                                                       한무리교회에서  박 목사 드림 (542호, 6/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