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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목자, 교사 주차장


이달의 목자, 교사 주차장

 



이번 주일부터 이달의 목자와 교사로 선정된 분들은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합니다. 우리 교회는 주차장이 100개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주차장이 차고나면 밖에 주차하고 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지정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은 특별 대우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사역에 특별히 헌신을 많이 하는 성도들을 알아주고 격려하기 위해 지정 주차장 제도를 사용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역 박람회에 신청하여 봉사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일은 모두 다 소중한 사역이고 고마운 성도들입니다. 부엌에서 섬기는 성도들, 찬양팀, 음향팀, 예배팀, 친교실 셑업팀, 새가족팀, 차량팀, 환경미화팀, 관리팀, 주차팀, 재정팀 등등 28개 사역팀 중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역은 없습니다. 이 분들이 섬겨 주지 않으면, 예배가 안 되거나 교회 사역이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정신없는 팬데믹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몸된 교회를 섬겨 주시는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다 수고하는데 왜 목자들과 교사들만 지정 주차장의 대상이 되나요? 어차피 모든 성도들에게 지정 주차장을 줄 수는 없으니까 안 하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분들을 선택한 이유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과 우리 교회 비전과 목회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비전과 목회 방향도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목자들과 교사들이 직접적으로 전도하고 영혼을 돌보는 분들입니다. 나머지 모든 부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을 간접적으로 돕는 부서들입니다. 좀 아쉬운 것은 한달씩 지정 주차장을 드리면 좋겠는데, 목자들과 교사들이 많아서 2주 밖에 못 드린다는 점입니다. 성도님들도 목장을 섬기는 목자들과 교회의 귀한 어린 생명들을 돌보고 섬기는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기회가 될 때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자들과 교사들은 교회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고 더욱 힘을 내어 사역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무리교회에서  박 목사 드림 (546호, 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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