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교회의 코로나 대응
- 작성자 : hanmoory
- 22-01-07 17:16
“교회의 코로나 대응”
지난 한 해 동안 복음과 교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나와서 쓰나미처럼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전파 속도가 이전 것들보다 훨씬 빠릅니다. 델타 변이 때만 해도 주변에 감염자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되면서 요즘은 감염되었거나 감염자와 접촉자들이 많아서 이제는 가까이 왔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요즘은 3 사람 중 한 사람은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그 말은 이제는 누구라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가 빠른데 반해 증상은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에 제일 가볍고 경미하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보통은 열이 조금 나거나 목이 좀 아프면서 넘어가고, 조금 심하면 독감 걸렸을 때처럼 2-3일 몸이 좀 아프다가 낫는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왕 코로나에 걸릴려면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나으면 항체도 생기고 좋지 않겠냐는 말도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감염자가 생길 때 이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성숙하게 잘 협조 해 주셔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 안에서 감염된 케이스는 한 명도 없습니다. 교인들이 몸이 안 좋거나 코로나 증상이 있을 때는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를 잘 합니다. 그런데 간혹 아무 증상이 없어서 교회에 나왔는데 나중에 검사해 보니 감염이 된 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그럴 때는 교회에서 감염된 형제 나 자매에게 연락해서 감염 여부와 시기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주일 이후에 감염되었다고 판단되면 교회는 아무런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인이 주일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주일에 그 성도님이 접촉했던 성도들에게 연락을 하고, 해당 부서에 감염자가 있었음을 익명으로 광고하여 접촉자나 해당 부서의 모든 분들이 test를 받아 보도록 권면합니다. 그리고 해당 부서만 한 주일 예배와 모임을 Shut down 합니다. 요즘은 전과 달라서 한 사람의 감염자가 주일에 예배를 다녀 갔다고 해서 교회 전체를 폐쇄(shut down) 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사람의 감염자가 다녀가고 교회 안에서 감염이 일어나면 그때는 한 주일을 폐쇄합니다. 모쪼록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드림 (524호,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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