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나눔터


유치부 부모님들께 드리는 유치부 소식지입니다~


유치부 부모님들께

추운 겨울 날씨 가운데, 유치부 친구들과 가족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2월부터 새로운 공과로 유치부 친구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간 파이디온의 커리큘럼, 두란노의 예꿈 교재,  장로교 출판사의 하람빛 공과 교재 등 좋은 교재를 골라 알차게 공부해 오고 있습니다. 3세에서 5,6세의 너무도 귀한 유치부 시기에 꼭 필요한 말씀, 배움이 되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고, 모든 유치부 선생님들이 기도와 열정으로 가르치고 있사오니 많은 격려와 관심 바랍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는 우리 속담도 있지만 이 시기의 경험이 일생을 특정지을 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기초를 형성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생 후 약 8세까지 인간 지능의 80% 정도가 발달하고, 만 6세까지는 인간 성격의 기본 기틀이 거의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는 기본 생활 습관을  확립하고, 친구 관계를 원활하게 맺고 또래 집단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신뢰하는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억제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햐 합니다.

어린이가 진실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가? 그들이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할까? 어린이가 “하나님이 내 곁에 가까이 계신다.’고 느낄 수 있는가? 답은 ‘그렇다’ 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잠 1:7) 어린이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미국의 신학자 제임스 파울러(James Fowler)에 의하면, 3~7세의 아동은 부모의 신앙과 분위기, 그리고 본보기가 되는 행동과 이야기들에 의해 신앙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배우지 않고, 성인이 보여 주는 신앙 표현을 직관적으로 습득하는 가운데 익힙니다. 즉 모방을 통해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유치부 친구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행동과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이들이 누구인가요?   바로 우리 학부모님들과 교사입니다. 어린이가 기초적인 신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유치부 학부모님들께 권하여 드립니다.

어린이들이 주일을 잘 준비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토요일에 미리 주일날 입고 갈 깨끗한 옷을 함께 챙겨 놓고, 헌금 봉투에 정성껏 이름을 쓰고 헌금을 넣고, 유치부 숙제를 챙겨서 가방에 넣어 보내 주세요. (가끔씩은 빈 헌금 봉투가 발견되기도 하고, 헌금 봉투에  넣지 않고 구깃구깃 구겨진 헌금도 있습니다 ㅠㅠ)

교회에 다녀 오면 가방을 열어 주일에 배운 학습지나 활동물을 꺼내 보면서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그 날 배운 귀한 복음, 보석같은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Simple is Powerful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배우는 단순하지만 파워풀한 말씀을 삶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시길 도전합니다.

매주 가정학습지가 나갑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꼭 가방에 넣어 주일에 갖고 갈 수 있도록 챙겨 주세요. 단원마다 숙제를 잘 해온 친구들에게 시상을 합니다. 유치부에서는 One-Point 레슨을 전하고 있습니다. 큐맨의 재미난 intro에서부터 설교, 공과 공부까지One-Point 레슨에 의한 통합교육입니다. 교회와 가정의 연결 고리가 이 숙제에 있습니다. 가정학습지를 통해 가정에서 심화, 반복, 내면화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절대로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교회 선생님들께만 맡기지 마세요. 

가정과 함께 하는 교회 교육이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나누실 말씀 있으시면 언제든 웰컴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원 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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