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이(8세)의 선교 간증”
- 작성자 : 웹섬김…
- 24-08-02 13:24
“험이(8세)의 선교 간증”
이번 멕시코 선교에 세 가족이 갔고, 아이들 세명이 갔습니다. 김신 집사님 아들 하준이, 권해택 목사님 아들 은율이, 백승민 집사님 아들 험이입니다. 다음은 8살짜리 험이의 선교 간증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백험이고 8살입니다. 처음에 선교를 갈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려웠지만, 그래도 저는 꾹 참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멕시코에 도착해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짐을 풀고 잤습니다. 숙소는 멋졌지만 작년 과테말라 숙소보다는 나빴어요.^^ 첫날 아침에는 카레를 먹었고, 사역할 장소로 이동할 때 좀 피곤해서 저는 자려고 애썼습니다. 사역할 장소인 마을 회관에 도착했을때 제가 느낀건 바로 신남과 두근거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사역을 할지 몰랐으니까요. 마을 회관은 넓었지만 우리 교회처럼 크지는 않았습니다. 엄청 가난해서 지붕이 거의 없고 텐트를 쳐야만 했죠. 저도 아이들을 웃겨주고 싶어서 개그로 종이에 스패니쉬로 엉덩이를 쓰고 재밌는 그림을 그려 아이들을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할때 그 사람들이 얼마나 가난한지 얼마나 슬픈지 보았습니다. 첫날 가가호호 전도할 때는 아무것도 안느껴졌고, 둘째날도 없었는데, 셋째날에 조금 느꼈고, 넷째날에 조금 더 느꼈고, 다섯번째 날에는 그 임팩트가 아주 컸습니다.
저는 어른들과 동네를 돌면서 가가호호 전도하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많이 걸어야 해서 다리가 아팠어요. 그런데 마지막날 전도는 좀 재밌었어요. 음악도 틀고 스킷도 하구요. 전도할때 스킷은 처음했거든요. 스킷을 할때 제 아빠가 머슬맨인줄 알았는데 사탄이었습니다. 스킷을 할때 느낀점은 제가 죄인인데 예수님이 구해주다니 놀랍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큰 죄를 지었지만, 제가 예수님께 크게 축복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에 또 다시 선교를 갈지 두근거리며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선교에 다녀온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멕시코 공항에서 “바이바이 멕시코”라고 할때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거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우노도 했는데, 그 시간이 즐거웠어요. 그 친구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제가 멕시코 선교에 간 건 잘한것 같아요. 멕시코에서 먹은 타코는 꿀맛이었습니다.^^ (24년 멕시코 선교 대원, 백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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