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합시다.”
- 작성자 : 웹섬김…
- 24-10-04 12:16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합시다.”
할렐루야. 저는 현재 노회원들과 함께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터키 성지 학습을 와 있습니다. 첫날은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를 돌아보고, 어제는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골로새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오늘 금요일 아침에는 에베소, 빌라델피아 지역으로 향하여 가고 있는 버스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우리 교인들과 함께 올 지역을 답사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봐야 할 것이 많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아 보고 있습니다. 이 넓은 지역에 사도 바울이 발로 걸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던 것을 생각하며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가슴이 벅찬 감격이 있습니다. 너무 아쉬운 것은 사도 바울이 그토록 땀흘리고 수고해서 복음 전하고 수 많은 교회들을 세워 놨던 그 땅이 모두 다 이슬람회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다시 복음을 전해야 할 땅입니다.
당회에서는 매년 10월 둘째주일을 목회자 감사 주일로 정해서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이 있듯이, 목회자 감사 주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성경은 주를 위해 수고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알아 주라고 말씀합니다. 특히 구약에 보면 예배를 인도하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오늘날의 목회자들과 같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감사하고 생활을 책임지고 실제로 필요한 것들을 돕도록 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땅 분배를 주지 않았고, 오로지 예배할 때 성도들이 주님께 드리는 헌금으로 살도록 했습니다. 목회자들은 부족한 우리를 불러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귀한 일에 불러 주심을 감사하며 주님과 성도들을 섬깁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협력하고 섬겨 줍니다. 주님의 몸된 한무리 교회를 섬기는 모든 목회자들이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한무리 교회와 성도들은 일년에 몇번이라도 우리 교회를 섬기는 모든 목회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예배후에 목회자들이 영광스런 주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그후에는 성도들이 목회자들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며 감사를 표현하고 축복해 드리고, 토요일에 식사 대접을 합니다. 주일학교 각 부서의 부모님들은 조금씩 힘을 모아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를 바랍니다. 식사도 대접하시고, 선물도 드리고, 와이셔츠나 넥타이, 또는 필요한 것돌도 선물하면 좋습니다. 목회자들에게 감사 표현을 잘 하는 교회들이 있는데, 우리 교회는 좀 약한 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를 위한 수고를 알아주고, 소중히 여기고, 조금씩 고마움을 표현을 해 보기를 바랍니다. 특히 중직자들이나 직분자들이 본을 보여야 성도들이 따라 합니다. 모든 성도님들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지금 저는 많이 피곤한데, 건강하게 성지 학습을 잘 마치도록 기도해 주시고, 돌아가서 만나겠습니다.
에베소에서 박목사 드림 (639호, 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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