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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 



주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20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12일간의 여정으로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성지 순례를 잘 마치고 공항으로 가기 전 새벽에 이 글을 씁니다. 터키와 그리스를 돌면서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나오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종 바울의 복음 전도의 발자취를 돌아 보며 많은 도전과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는 성지 순례가 무엇인지 몰라서 신청을 안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지 순례는 예수님과 바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옛날에는 많은 분들이 종교 개혁자 루터처럼 예수님이 고난 당하실 때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던 “비아 돌라 로사”를 무릎으로 기어서 올라가며 자기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성지 순례를 그렇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고행을 통해서 죄사함과 구원을 받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받은 사람들입니다. 개신교의 성지 순례는 예수님과 바울과 신앙 선배들의 행적들과 성경에 일어난 사건들의 현장에 가보고 예수님을 생각하고 성경을 더 잘 이해하며 은혜와 신앙의 도전을 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성지 순례 중에 우리는 계속해서 성경을 읽고, 성경 속의 사건이 여기서 일어난 장소와 환경을 확인하고, 한번 더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합니다. 그러면 성경이 입체적으로 다가 옵니다. 성경 속의 사건들과 인물들이 이런 환경(산, 계곡, 바다, 강, 도시의 위치와 거리)과 그 당시 이런 문화 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면 성경이 살아납니다. 우리는 갑바도기아에서 신앙의 핍박을 피하여 지하 20층의 햇빛을 못보는 땅굴속에서 자손 대대로 300년 동안 숨어 살았던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타협해 버리는 나약한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떤 영화보다 진한 감동과 도전이었습니다. 우리는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 7 교회를 방문하였고,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던 도시들을 보았습니다. 안디옥, 이고니온, 에베소, 빌립보, 데살로니카, 고린도, 아덴.. 등등 많은 곳을 보고, 땅을 밟고, 기도하며 도전을 받았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터키나 그리스나 모두 다시 한번 복음이 필요한 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힘 나는대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기로 기도하며 비행장으로 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모두 강건하시고 주일에 만나겠습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드림 (654호, 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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